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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공수처장 기싸움…"지연 안돼" vs "졸속 납기일"

2020-11-16 0

[뉴스포커스] 공수처장 기싸움…"지연 안돼" vs "졸속 납기일"


주말에도 여야는 공수처장 후보 선출과 민주노총 집회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 지역 지지율은 접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 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이번 주 수요일 예정인 공수처장 후보 선출 회의를 앞두고 여야 기 싸움이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진전이 없다면 대안의 길, 다시 말해 법 개정을 하겠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후보 검증과 추천 절차가 졸속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과정,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주말 사이 전국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를 놓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에서 차 벽을 세운 점 등을 상기시키며 여당과 정부가 다른 잣대를 들이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주최 측에 거듭 집회 자체를 촉구했다고 강조하며 집회와는 선을 그었거든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의 당 지지도가 접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섰던 지난주와 달리, 양당 지지율이 30%로 동률을 기록했고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역전한 상황입니다. 이런 지지율 변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 여성 후보 가점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민주당의 경우 박영선 장관과 추미애 장관 등 거물급 여성 후보들이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가점제가 맞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국민의힘 역시 다선의 쟁쟁한 경력을 가진 여성 의원들과 초선 의원 등, 다양한 후보들이 등장하다 보니, 어느 단계까지 가점을 줄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건데요. 해법이 있을까요?

이렇게 지지율이 변화하면서 '반성과 성찰'의 기조에서 좀 더 공격적인 선거 전략을 내세우자는 여권 내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역시나 필승 후보 선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1차 후보군을 시민들의 의견으로만 선출할 계획이라고 하거든요. 이런 국민의힘의 전략,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내 대권주자로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세 사람을 꼽으며 힘을 싣기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한 언론인터뷰에서 대권 출마를 시사한 상황에서 나온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보수 대권후보 경쟁의 판 깔기에 시동을 걸었다고 봐도 될까요?

김 위원장, 당장 선을 그었습니다만, 윤석열 총장은 "공직을 떠난 후 바뀌는 상황에 따라 생각해 볼 문제"라거나 안철수 대표의 경우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 금태섭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잘 안다"는 언급을 하며 접촉 가능성도 시사했거든요. 상황에 따라 이들과 손잡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야 할까요?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오늘 예산 소위를 열고 55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세부 심의에 들어갑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을 두고 여야가 강하게 이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합의가 이뤄질까요?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 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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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